(중국 인촨=신화통신) 닝샤(寧夏)-후난(湖南) 특고압 직류 송전 프로젝트가 11일 착공에 들어갔다.
닝샤-후난 특고압 직류 송전 프로젝트는 중국 최초의 '사막·고비·황무지' 풍력·태양광 발전기지 송전 특고압 프로젝트다. 송전부는 닝샤 중닝(中寧)변환소에 있고 수전부는 후난성 헝양(衡陽)변환소에 있다. 닝샤·간쑤(甘肅)·산시(陝西)·충칭(重慶)·후베이(湖北)·후난 등 6개 성급 지역을 거치는 이 프로젝트의 전체 길이는 1천634㎞에 달한다.
샹리(項麗)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닝샤전력회사 발전부 부주임은 통로가 건설되면 후난성으로 매년 360억㎾h(킬로와트시)가 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면서 이 중 절반 이상이 '친환경 전기'라고 말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이 발표한 '사막·고비·황무지 지역을 핵심으로 하는 대형 풍력·태양광기지 계획 배치 방안'은 2030년까지 이들 지역의 풍력·태양광기지 총 설비용량을 4억5천500㎾로 확대할 것을 제시했다. 관련 건설이 속도를 내면서 더욱 많은 '친환경 전력'이 특고압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각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포토&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