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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7월부터 자동차 배출규제 강화...신에너지차 시장 촉진에 '긍정적'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5/25 [10:17]

[경제동향] 中 7월부터 자동차 배출규제 강화...신에너지차 시장 촉진에 '긍정적'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5/25 [10:17]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올해 7월 1일부터 기동차(機動車·엔진이나 모터를 장착하고 그 동력으로 움직이는 차량) 오염물 배출 6단계 표준 6b 단계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6b단계에 부합하지 않는 자동차는 생산·수입·판매가 금지된다.

 

경차는 6a단계·6b단계로 나뉘며 6a단계는 지난 2020년 실시됐다.

 

충칭(重慶)시에 소재한 창청자동차(長城汽車·GWM) 융촨(永川)생산기지 용접 작업장에서 지난 3월 1일 로봇이 용접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6b단계의 시행을 앞두고 시장과 산업은 미리 준비를 해 왔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관계자는 "'6b단계'가 발표된 이후 다수의 기업이 이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거나 생산했다"며 "6b단계 차량이 시장의 주요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모델이 이미 6b단계로의 전환을 완료했으며, 기업 생산 측면에서도 기술적 어려움이 없다고 덧붙였다. 기준이 실시된 뒤 지금까지 경차 6b 모델의 점유율은 95% 이상, 6b 차량의 시장 점유율은 90% 이상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6b단계의 전면 시행이 내연기관차 시장의 업그레이드와 신에너지차 시장 촉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29일 '제15회 시안(西安) 5·1 모터쇼'에 전시된 신에너지차. (사진/신화통신)

최근 중국은 충전 인프라 건설 가속화 계획을 밝혔다. 자동차 소비, 특히 신에너지차 소비를 지원하는 일련의 정책이 발표되며 산업의 녹색 스마트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 업그레이드가 대세입니다." 쉬하이둥(許海東) CAAM 부총엔지니어는 배출 기준 시행이든 소비촉진 정책 도입이든 이는 모두 자동차 산업 전체의 녹색 전환을 촉진하고 신에너지차 보급과 응용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정책을 잘 시행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과 발전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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