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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웨강아오대만구 과학포럼' 개최...과학기술 협력 강조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5/22 [15:00]

[경제동향] 中 '웨강아오대만구 과학포럼' 개최...과학기술 협력 강조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5/22 [15:00]
21일 '2023 웨강아오대만구(?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과학포럼 개막식' 현장. (사진/신화통신)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2023 웨강아오대만구(?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과학포럼 개막식'이 21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렸다. 포럼에 참석한 세계 각지 약 100명의 원사(院士)와 각 분야 전문가는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197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중국과학원 외국 국적 원사 사무엘 팅(丁肇中)은 중국에는 세계 최고의 실험물리학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들에겐 상상력과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 협력을 이끄는 능력과 노하우가 있으며, 가장 선진적인 실험물리학을 진행하면서 인류 지식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니얼 카멘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 버클리) 교수는 강연에서 기후변화 도전에 대응할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종합 솔루션과 사회 문화적 역량이 심층적 탈탄소화, 나아가 지역사회 및 생태계 복원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위루(葉玉如) 홍콩과기대 총장이자 중국과학원 원사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웨강아오 대만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웨강아오 대만구는 국가 과학기술 혁신과 경제 발전의 중요한 엔진이라며 대만구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해 분야와 지역, 시스템을 넘어서 협력하며 인구 고령화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텅진광(?錦光) 홍콩 이공대학 총장이자 중국과학원 원사는 대만구 연구지원기금 설립, 대만구 실험실 설립, 대과학장치 공동 건설, 단기 교사 교환 제도 마련, 다양한 형태의 학생 교류 교환 기회 확대 등 대만구의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2023 웨강아오대만구 과학포럼'은 '일대일로' 국제과학기구연맹(ANSO)이 제창하고 중국 과학기술부, 중국과학원, 중국공정원, 중국과학기술협회 등이 지도했으며 광둥(廣東)성 정부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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