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올 1분기에 안정적인 국제수지 구조를 보였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820억 달러, 국내총생산(GDP) 대비 2.0%로 합리적인 균형 구간을 유지했다. 1분기 중국 상품 무역 흑자는 1천299억 달러로 역대 1분기 기록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은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제조업, 안정적인 산업망·공급망, 새로운 무역 성장 포인트 출현에 힘입어 상품 무역 흑자가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왕 부국장은 올 1분기 서비스 무역과 관광 부문 적자가 각각 470억 달러, 43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 부문 적자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주요 원인은 해외여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