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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깨끗한 내일을 만들자" 中 전기차 '아세안 정상회의'서 활약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5/11 [18:46]

[경제동향] "깨끗한 내일을 만들자" 中 전기차 '아세안 정상회의'서 활약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5/11 [18:46]
상하이GM우링(SGMW) 신에너지차 '에어(Air) ev'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투입됐다. (사진/신화통신)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신화통신) "깨끗한 내일을 만들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우링(五菱)이 출시한 신에너지차 '에어(Air) ev'가 최근 인도네시아 동부 관광도시 라부안바조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슬로건을 내걸었다.

 

우링 인도네시아 판매회사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 기간 동안 우링 자동차 50대가 투입돼 참가 대표단에게 통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의 슬로건 외에도 차량 외부에 정상회의 로고와 현지 문화를 대표하는 특별한 문양을 새겼다고 덧붙였다.

 

우링 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상하이GM우링(SGMW)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11월 300대에 달하는 신에너지차 'Air ev'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대표단과 조직위원회의 공식 차량으로 제공했다.

 

Air ev는 SGMW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생산하는 최신 순수 전기차로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우링자동차산업단지에서 정식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량 8천600대 이상을 기록해 당해 인도네시아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78%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우링 인도네시아 판매회사 관계자는 소형차인 Air ev가 인도네시아의 도로조건에 적합하고 가성비가 좋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5년째 뿌리를 내리고 있는 우링 자동차는 현지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3만 대를 상회해 현지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동남아 전기차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우링뿐 아니라 비야디(BYD)도 올 3월 태국 내 첫 자동차 공장을 착공했으며, 창청자동차(長城汽車·GWM)도 5월 말레이시아 시장에 신에너지차 모델 세 가지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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