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신화통신) 뉴질랜드 장바구니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청이 11일(현지시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식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상승해 1987년 9월 이후 36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우선 식료품 가격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달걀·감자칩·요구르트 등 식료품 가격은 지난해 4월보다 14% 올랐다. 동시에 토마토·아보카도·감자 등 과일과 채소 가격이 22.5% 뛰면서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한편 통계청 관계자는 4월 음식점 판매 가격과 즉석식품 가격이 1.7% 오르면서 전월 대비 0.5% 상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외식과 테이크아웃 커피 가격 상승이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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