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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랍연맹, 12년 만에 시리아 복귀에 합의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5/08 [11:14]

[국제] 아랍연맹, 12년 만에 시리아 복귀에 합의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5/08 [11:14]
7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아랍연맹(AL) 외무장관급 특별회의 현장. (사진/신화통신)

(카이로=신화통신) 아랍연맹(AL)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이날 카이로에서 열린 외무장관급 특별회의에서 시리아의 아랍연맹 회원국 자격 회복에 합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의에서 '시리아 정부 대표단이 아랍연맹 이사회 및 관련 기관과 기구 회의에 참여할 자격을 즉시 회복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회의에 참석한 아랍국가 외무장관들은 '시리아가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데' 계속해서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아랍연맹 헌장 및 원칙에 따라 시리아의 주권, 영토 보전, 안정 및 지역 완전성을 수호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회의는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레바논?이집트 및 아랍연맹 사무총장으로 구성된 장관급 위원회를 설립하고 '시리아 위기를 전면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시리아 정부와 직접 대화'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일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이집트?시리아 외무장관은 요르단 암만에서 회담을 갖고 시리아 문제에 대한 정치적 해법을 논의하는 한편 시리아 위기 해결을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시리아의 아랍연맹 복귀 역시 이번 회의의 화두였다.

 

앞서 지난 2011년 시리아 위기가 터진 후, 아랍연맹은 시리아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켰고 다수의 아랍 국가가 주시리아 대사관을 폐쇄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시리아의 국내 및 지역 정세가 변화함에 따라 시리아 정부와 아랍 세계와의 관계 회복 역시 급물살을 탔다. 이에 많은 아랍 국가는 아랍연맹이 시리아의 회원국 자격을 회복할 것을 호소해 왔고 다수의 국가가 주시리아 대사관 또는 시리아에 접경한 국경 항구를 재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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