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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트렌드] 中 제1의 셀레늄 마을, 짭짤한 수입에 농민 함박웃음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5/06 [11:19]

[차이나 트렌드] 中 제1의 셀레늄 마을, 짭짤한 수입에 농민 함박웃음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5/06 [11:19]

(중국 허페이=신화통신) 안후이(安徽)성 스타이(石台)현 셴위(仙寓)진 다산(大山)촌은 '중국 제1의 셀레늄 마을'로 뛰어난 생태환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마을 책임자는 매년 3~11월이 다산촌의 민박 성수기이고 많은 외지 관광객이 장기 투숙을 하는 관계로 마을 대부분의 가정에서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집마다 지역 특산물을 판매해 가구당 연간 수입이 30만 위안(약 5천750만원)을 훌쩍 넘는다고 덧붙였다.

 

안후이(安徽)성 스타이(石台)현 셴위(仙寓)진 다산(大山)촌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왕시훙(王喜紅)이 주방에서 저녁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2일 저녁 다산촌에서 '셀레늄 온천 산장'을 운영하는 왕시훙(王喜紅)은 주방에서 손님들을 위한 저녁을 준비했다. 그는 "올해 우리 민박을 다시 찾아준 손님도 있고 처음 방문한 손님도 많아졌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지난 2년간 왕시훙은 10여개의 객실을 리모델링했다. 그는 "객실 리모델링 후 공간이 더 넓어지고 깨끗해져 손님들 반응이 무척 좋았다"고 밝혔다.

 

스타이현은 생태환경이 뛰어나고 뚜렷한 자원우위를 지닌 곳이다. 스타이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스타이현이 '생태?관광?산업' 발전을 기조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발판 삼아 올포원 관광으로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스타이현의 경제를 책임지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바로 풍부한 셀레늄이다. 봄 찻잎을 따던 한 농민은 "스타이현에서 자란 찻잎은 셀레늄이 풍부해 판매도 잘 되고 가격도 좋다"며 "단골은 이미 위챗으로 주문을 마쳤다"고 말했다.

 

농민들이 다원에서 봄 찻잎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종횡으로 뻗어 있는 스타이현 역내 하천은 창장(長江) 지류인 추푸(秋浦)강의 발원지며 셀레늄 및 여러 미네랄이 풍부하다. 스타이현은 셀레늄이 다량 함유된 차?온천?쌀 등 '셀레늄'을 매개로 농촌 진흥과 산업 성장을 일구고 있다. 

 

관련 소개에 따르면 스타이현은 고표준 셀레늄 기능 농업 시범기지를 약 6천667㏊ 조성했으며 30개 셀레늄 관련 기업을 육성한 결과 셀레늄 산업의 종합 산업 생산액이 20억 위안(3천834억원)을 돌파했다.

 

이와 더불어 스타이현은 양질의 자원 요소를 문화관광 산업에 집약시켜 민영 자본이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참여하도록 지원했다. 올 1분기 스타이현은 23개 문화관광 중점 프로젝트를 집중 체결했고 총투자액은 48억 위안(9천201억6천만원)을 상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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