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노동절인 1일 밤(현지시간), 첫 번째 '신장(新疆)·톈산(天山)호' 관광전용열차가 우루무치(烏魯木齊)를 출발해 15일간의 신장(新疆) 여행을 시작했다.
우루무치, 베이툰(北屯), 이닝(伊寧), 투루판(吐魯番), 아라얼(阿拉爾), 카스(喀什), 하미(哈密) 등 신장(新疆) 내 주요 관광 도시를 아우르는 이번 열차는 그간 신장(新疆)을 여행할 때 '이동 시간은 길고 관광 시간은 짧았던' 단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 받는다.
'톈산호'의 관광 코스는 신장(新疆)의 5A급 관광지의 80% 이상을 포함한다. 관광객들은 설산·사막과 같은 웅장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성(古城)이나 촌락 등 인문학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도 돌아볼 수 있다. 톈산호 관광열차는 연내 총 10편이 운행될 계획이며 노선은 계절별 관광 수요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한 관광객은 "신장(新疆)에 세 번째 왔는데 아직 갈 곳이 많다"며 "이번 열차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장(新疆) 철도 당국은 올해 전년 대비 300% 이상 급증한 100편의 관광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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