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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JP모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전격 인수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5/02 [11:09]

[국제] JP모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전격 인수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5/02 [11:09]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브레에 위치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사진/신화통신)

(미국 뉴욕=신화통신)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가 1일(현지시간)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폐쇄하고 은행 관리?감독 기관인 미국 연방예금보호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했다. 이날 FDIC는 JP모건체이스와 관련 협의를 체결했고 이로써 JP모건이 퍼스트리퍼블릭의 모든 예금과 대부분의 자산을 인수하게 됐다.

 

FDIC는 성명을 통해 1일부로 미국 8개 주의 퍼스트리퍼블릭 84개 지점이 JP모건의 지점으로 정상 운영되며 퍼스트리퍼블릭의 모든 예금자는 JP모건의 예금자로서 모든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자사가 인수한 퍼스트리퍼블릭 자산에는 대출금 약 1천730억 달러와 채권 약 300억 달러가 포함돼 있다고 밝히며 다수의 대형은행이 최근 제공한 300억 달러의 예금을 포함한 약 920억 달러 규모의 예금 역시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퍼스트리퍼블릭의 회사채와 우선주는 인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기준 퍼스트리퍼블릭은 약 2천291억 달러의 자산과 1천39억 달러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 등 다수의 은행은 지난 3월 퍼스트리퍼블릭에 300억 달러의 유동성을 지원했지만, 퍼스트리퍼블릭의 위기가 계속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결국 퍼스트리퍼블릭은 올 들어 FDIC가 파산관재인으로 지정된 세 번째 지역은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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