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둥완청(董萬成) 중국 국가에너지국 발전규획사(司) 부사장(부국장)이 1분기 중국의 에너지 소비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에너지국은 최근 베이징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올 1분기 에너지 상황을 전했다. 둥 부사장은 1분기 전 사회 전기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그중 공업 전기 사용량이 4.4% 증가해 전체 전기 사용량 증가에 대한 기여도가 78%에 달했다고 말했다. 천연가스 및 정제유 소비는 지난 2월부터 증가세가 뚜렷해졌다. 공업 에너지 수요의 증가는 석탄 소비의 증가로 이어졌다. 1분기 원탄·원유·천연가스 생산량은 각각 5.5%, 2%, 4.5% 증가했다.
중국 국내 에너지 수요를 보장하기 위해 1분기 에너지 수입도 늘어났다. 이 중 석탄 수입이 지난해 1분기보다 96.1% 증가했다. 원유 수입은 6.7% 늘어난 반면 천연가스 수입은 3.6% 줄었다.
둥 부사장은 1분기 중국의 신에너지 발전량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으며 중대 프로젝트 추진도 가속화됐다고 전했다. '화룽(華龍) 1호' 시범 프로젝트인 팡청강(防城港) 원전 3호기는 이미 정식 가동됐고 ▷싼먼(三門) 원전 4호기 ▷진상(金上·진사강 상류)-후베이(湖北) 특고압 직류 송전 프로젝트 ▷후베이성 퉁산(通山) 펌핑스토리지(양수 저장) 발전소 등도 잇따라 착공됐다. 사막에 대형 풍력·태양광 기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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