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1분기 중국 고속도로의 9인승 이하 소형버스 운행량 및 영업성 여객량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쑤제(蘇傑) 중국 교통운수부 종합규획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최근 열린 브리핑에서 해당 기간 대중교통 운행량은 큰 폭으로 회복됐고 전국 도시 여객량도 209억 명(연인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화물 운송량도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쑤 부사장은 1분기 전체 화물량이 118억7천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철도·도로·수로 화물량은 각각 12억6천만t, 85억7천만t, 20억4천만t으로 3.2%, 5.2%, 5.4%씩 늘었다고 덧붙였다.
항구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쑤 부사장은 1분기 항만 화물 물동량은 38억5천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며 국내무역은 5.4%, 대외무역은 7.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테이너 물동량은 6천973만TEU로 3.5% 확대됐다고 말했다.
교통 분야에 대한 고정자산 투자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쑤 부사장은 1분기 교통 고정자산 투자액이 7천205억 위안(약 139조2천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중 철도는 6.7% 증가한 1천136억 위안(21조9천520억원), 도로·수로는 15% 확대된 5천889억 위안(113조7천990억원), 민항은 2.9% 증가한 180억 위안(3조4천7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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