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저우=신화통신) 중철공정장비(中鐵工程裝備)그룹 터널설비제조회사가 연구·제조한 2대의 'CTR450' 로드헤더(자유 단면 굴착기·Roadheader)가 허난(河南)성 신샹(新鄕)시에서 순조롭게 출고됐다.
해당 장비는 세계 최대 종축 자유 단면 굴착기로 한국으로 수출된 첫 사례며 향후 대구시 상화로 입체화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CTR450는 길이 21m, 폭 4.1m, 높이 5.1m로 장비 총 무게는 188t이다. 웨이청강(魏成剛) 제품 수석 설계사는 CTR450이 혁신적인 헤더 신축 설계를 통해 최대 1.2m까지 뻗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절단 면적을 20%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웨이 수석 설계사는 "이 두 장비는 여러가지 최신 특허 기술이 적용됐으며 전체 중량, 절단 효율, 절단 범위 등 세 가지 기준에서 모두 세계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개발(R&D)팀이 일련의 맞춤형 설계를 통해 장비의 절단 효율을 높이고 헤더 소모율을 낮췄다며 계단식 유압 시스템과 스마트 일체형 냉난방 설계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운전석도 '승강+평행이동' 방식으로 설계해 절단 상황에 따라 시야를 늘려 시공 안전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CTR 시리즈 로드헤더는 중철공정장비그룹 터널설비제조회사가 독자적으로 연구·제조한 종합 굴착 설비로 절단, 주행, 선적 등 기능이 통합됐으며 철도, 도로, 지하철, 수리, 광산 등 공사에 널리 쓰이고 있다.
장즈궈(張志國) 중철공정장비그룹 사장은 앞으로 우수한 품질과 효율 높은 방식으로 장비의 조립, 시운전 및 애프터서비스(AS) 업무를 잘 수행하겠다며 '중국 제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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