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통신)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00bp(bp=0.01%) 올려 기존 78%에서 81%까지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올 들어 두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3월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이번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올해 초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심각한 가뭄 등이 지난달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센서스연구소(Indec)는 최근 아르헨티나의 3월 인플레이션율이 7.7%였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누적 인플레이션율이 104.3%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올 들어 누적 인플레이션율은 21.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여러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에 2022년 연초 38%에 불과하던 기준금리는 75%로 올랐고 올해 3월 다시 한번 78%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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