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생태환경부가 올 1분기 중국 339개 지급시(地級市) 이상 도시 지역의 평균 대기질 우량일수(공기질이 국제 표준에 도달한 날) 비중이 80.1%로 전년 동기 대비 3.7%포인트 줄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역의 심각 오염 일수 비율은 3.3%로 1.5%포인트 늘었다. 올 1~3월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는 각각 46㎍/㎥, 7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18.5% 상승했다. 평균 오존 농도는 118㎍/㎥로 7.3% 올랐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1분기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및 주변 '2+26' 도시의 평균 대기질 우량일수 비중은 56.7%로 전년 동기 대비 6.8%포인트 하락했다. 심각 오염 일수 비율은 7.6%로 4.1%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PM2.5 농도와 오존 농도도 올랐다. 같은 기간 베이징시의 대기질 우량일수 비중은 74.4%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6%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3월 대기질이 좋지 않았는데 우량일수 비중이 61.3%로 25.8%포인트 떨어졌다. PM2.5 농도와 오존 농도는 각각 42.5%, 43.2% 상승했다. 창장(長江)삼각주 지역 41개 도시의 1분기 평균 대기질 우량일수 비중은 85.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포인트 늘었다. 다만 심각 오염 일수 비율이 1.1%로 0.8%포인트 올라갔다. 생태환경부는 또한 168개 중점도시의 대기질 순위 중 상위 20위와 하위 20위 리스트를 발표했다. 리스트에 따르면 라싸(拉薩)?하이커우(海口)?저우산(舟山) 등 도시의 대기질이 상대적으로 좋았고 셴양(咸陽)?시안(西安)?웨이난(渭南) 등 도시의 대기질은 상대적으로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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