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베이징의 지식재산권 역량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판신성(潘新勝) 베이징시 지식재산권국 부국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베이징시의 유효 발명 특허 수는 47만8천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6% 증가했다. 인구 1만 명당 발명 특허 보유량은 218.3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 전체에서 20만3천 건의 특허가 등록됐다. 그중 발명 특허 등록량은 8만8천 건으로 하루 평균 550여 건이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재산권 상용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베이징시는 4천여만 위안(약 77억원)을 투자, 베이징시 100여 개 중소?영세기업이 특허 기술을 매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단일 품목 1등 기업과 중점 분야 중소?영세기업에 종합적인 지식재산권 리스크 보장을 제공하고 한 해 동안 158개 기업이 1천452건의 특허에 대해 보험에 가입하도록 힘쓴다. 동시에 첫 시범 시행에 나선 지식재산권 해외 분쟁 법률비용보험의 경우 인공지능(AI), 디지털 보안, 정보기술 서비스 등 분야 기업에 4천200만 위안(80억원)의 리스크 보장이 제공된다. 지식재산권을 통한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베이징시는 베이징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 또는 업계 선두 기업의 지식재산권운영센터 건설을 유도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베이징시 내 산업지식재산권운영센터는 다섯 곳이다. 센서 등 전자정보 분야 고부가가치 지식재산권 개발을 지원해 국내 특허 55건, 해외 관련 특허 8건이 새로 출원됐다. 집적회로는 누적 약 2만2천 건의 특허풀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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