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푸얼시, '커피의 도시'로 거듭나 (01분43초)
짙게 우려낸 푸얼차(普?茶·보이차)는 깊고 달콤한 향이 난다. 푸얼차로 유명한 윈난(雲南)성 푸얼시가 중국 '커피의 도시'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출신의 린원저(林文哲)도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이다. 그는 고향에서 카페를 운영하지만 푸얼시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다.
[린원저 커피 자원봉사자] "저는 이 일이 상당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에 거주하면서 시골에 가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커피 껍질을 벗기고 말리는 등 과정을 직접 보지 못하고 사진으로 많이 접했습니다. 아직 커피를 만드는 것에 대해 배울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윈난성의 커피 원두는 퀄리티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고품질의 현지 특색이 담긴 신선한 중국 커피를 맛보길 바랍니다."
린원저와 같은 커피 자원봉사자들이 푸얼시를 찾으며 현지 커피 산업을 변화시켰다.
[양훙젠(楊鴻簡) 예야탕(野鴨塘)계곡 커피 장원 설립자] "저희 지역 커피 농부들은 2~3년 전에 커피나무를 재배했지만 커피를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커피를 어떻게 가공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커피 자원봉사자들이 외국의 커피 추출법이나 감별법 등 선진 경험을 전수해 줬습니다. 이제 우리 커피 농장에서 커피 농부들은 간단한 커피 감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지도, 커피 기술의 촉진, 커피 문화의 확산 측면에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신화통신 기자 윈난(雲南)성 푸얼(普?)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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