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구진, 고대 불교도시 '자오허고성' 보호에 힘써 (01분52초)
자오허고성(交河古城)은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투루판(吐魯番)에 위치해 있다. 흙으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고성 유적지다.
약 37만6천㎡의 크기를 자랑하는 자오허고성은 고대 실크로드에 위치한 웅장한 도시였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4차례에 걸쳐 유지 보수 공사가 진행됐고 총 투자액은 1억 위안(약 192억원)이 넘는다.
루지차이(陸繼財)는 자오허고성 보수 작업 초창기부터 함께했다.
[루지차이 신장(新疆)문화유산보호센터 부연구원] "저는 2005년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쭉 자오허고성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자오허고성의 보호는 두 가지 방면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선 투루판은 바람이 많이 부는 지대에 있습니다. 그리고 자오허고성은 절벽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주요 방법은 앵커링과 그라우팅입니다. 또한 움푹 패인 부분을 보수했습니다. 자오허고성의 절벽에 방풍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여러 차례의 보호 작업 끝에 이들은 자오허고성 내부의 손상된 불교 사원을 잘 수리했고 폐허가 된 관청을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됐다.
[루지차이 신장(新疆)문화유산보호센터 부연구원] "이곳은 관청입니다. 이전에는 골조물로 가득 차 있어서 방문이 불가능했지만 이제는 보호 작업으로 전시 및 활용의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방을 통해 집의 형태를 추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화통신 기자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투루판(吐魯番)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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