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신화통신)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2023)'가 17일 개막했다. 이날 행사장인 하노버 컨벤션센터에서는 ▷중국 투자의 해-독일 스테이션 발대식 ▷'중국 기회 2023' 중?독 스마트제조 포럼 ▷중?독 스마트제조 투자촉진업무 전체회의 등 다양한 중국-독일 교류 행사가 진행됐다.
자이첸(翟謙) 주독일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공사는 발대식 연설에서 이번 '중국 투자' 전시구역이 중국-독일 제조업 협력을 촉진하는데 플랫폼 역할을 발휘했다며 양국 간 무역?투자에서 넘치는 활력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경제가 계속 회복되고 있어 독일과 유럽 기업들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융(李勇)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 부국장은 중국의 외자 정책과 합법적 권익 보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각국 기업이 중국에서 투자하고 사업을 발전하는 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향 역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카엘 슈만 독일연방경제발전 및 대외경제무역협회(BWA) 회장은 '인더스트리 4.0' 개념이 이미 2번째 10년에 접어들었다며 첫 번째 10년은 독일이 주도했으나 두 번째 10년에서는 중국의 스마트 제조 성과가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줄곧 긴밀한 경제 협력 파트너 관계를 이어온 중국과 독일이 지난해 무역 총액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며 중?독 스마트 제조 포럼이 양국에 상호 학습, 공동 혁신, 상호 윈윈을 실현할 수 있는 산업 소통의 가교역할을 꾸준히 발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과 중국국제투자촉진센터(독일)는 지난 2016년부터 하노버 메세에서 '중국 투자' 시리즈 활동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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