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신화통신) 지난 16일 55t의 화물을 가득 실은 쓰촨(四川)항공 화물 전용 항공기(화물기) 노선이 청두(成都) 솽류(雙流)국제공항을 출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하면서 쓰촨항공의 '청두~부다페스트' 정기 화물노선의 정식 개항을 알렸다. 이는 중국 서부 지역에서 동유럽 지역으로 운행하는 첫 번째 화물기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에어버스 A330 화물기가 맡아 주 3회 운항한다. 주로 중국의 스마트 전자제품,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화물 등을 해외로 운송하고 자동차 부품, 전기기계 설비 등의 제품을 가지고 돌아온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동유럽 지역의 중요한 중계 지점이다. 지리적 위치가 편리하고 지상 중계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동유럽 국가를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수년간 중국과 헝가리 간 경제 무역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부다페스트공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 화물 및 우편물 처리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빠르게 증가한 중국과의 수출입 상품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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