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중국이우(義烏)-한국중소기업 무역촉진포럼'이 17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우시 외사판공실, 쇼핑몰 그룹 액세서리, 모자, 목도리 등 업계 기업인 50여 명은 현장에서 한국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각자의 제품을 교환했다.
포럼에는 왕웨이(王?) 이우시 부시장, 신경숙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장, 팡쿤(方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등 인사가 참석했다.
왕 부시장은 중·한 경제무역 관계에서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은 마치 '모세혈관'이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처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실무협력의 촉진자일 뿐만 아니라 민간 우호의 활력소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우시와 한국의 중소·영세기업이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업 교류를 강화하고 협력을 모색하길 바란다며 혁신의 활력을 발휘하고 무역 교류를 촉진해 호리공영(互利共?·상호이익과 공동 번영)을 위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 한국 측 참석자는 양국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이 서로 손잡고 쌍방향 무역을 촉진해야 한다며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한·중 우호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이우-한국중소기업 무역촉진포럼은 이우시 정부와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쌍방의 중소·영세기업 간 교류 및 상호 검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우시 정부는 지난 16일 한중도시우호협회와 손잡고 경기도 수원시에서 '중국 이우시 시장발전: 중·한 기업교류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우에서 온 기업인과 한국 액세서리·패션업계 디자인·생산 선도기업이 참석해 이우 시장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와 의견을 교류했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은 간담회에서 이우가 '세계 최대 소상품 시장'으로서 시장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활력을 유지했다며 포스트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활기가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양국 기업이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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