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1분기 중국 수리 인프라 건설 투자액이 1천898억 위안(약 36조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2% 증가했다. 왕다오시(王道席) 중국 수리부 부부장에 따르면 남수북조(南水北調·남부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북부 지역으로 보내는 프로젝트) 중선(中線) 인강보한(引江補漢·창장(長江) 물을 한장(漢江)으로 끌어오는 대형 송수 사업) 프로젝트, 화이허(淮河) 하구 수로 2기 프로젝트 등 중대 수리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주요 수리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70만 개 일자리가 창출됐다. 그중 농촌 노동력 51만 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됐다. 1분기에도 신규 수리 프로젝트 건설이 순항 중이다. 후베이(湖北) 야오자핑(姚家平) 수리허브 프로젝트, 안후이(安徽) 펑황산(鳳凰山) 저수지 프로젝트 등 11개 중대 수리 프로젝트가 새로 착공됐다. 총 투자 규모는 476억 위안(9조46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개 프로젝트, 투자액이 252억 위안(4조7천892억원) 늘었다. 왕 부부장은 수리 프로젝트 건설 투자를 위해 두 가지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각급 재정에서 수리 사업 투자를 적극 늘리는 한편 지방정부 특별채, 중장기 금융 신용대출, 사회자본 사용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1분기 전국 수리 건설에 4천71억 위안(77조3천693억원)이 투입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규모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전국에서 신규 착공된 수리 프로젝트는 7천239개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천948개 증가했다. 신규 투자 규모는 562억 위안(10조6천808억원) 늘어난 3천206억 위안(60조9천3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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