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신화통신)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와 홍콩 사이버포트가 공동 주최한 '2023 디지털경제 서밋'이 13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회의에는 정경계 인사와 업계 전문가들이 첨석해 스마트시티 건설, 핀테크 발전 등 핵심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존 리(李家超) 홍콩 특구 행정장관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경제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세계를 변화시켰고,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혁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은 보다 역동적이고 다양한 경제를 육성하기 위해 혁신과학의 발전을 촉진하고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변화를 받아들여 미래의 도전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오수민(曹淑敏)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부주임은 연설에서 국가가 디지털 경제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디지털 산업화와 산업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디지털 경제가 연평균 15.9%의 복합 성장률을 보이며 경제성장의 중요한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차오 부주임은 새로운 홍콩 특구 정부가 디지털 경제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최근 일련의 조치를 통해 '디지털 홍콩' 건설 및 발전을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천둥(陳冬) 중앙인민정부 주홍콩특구 연락판공실 부주임은 홍콩이 강력한 과학연구 실력,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제도화된 비즈니스 환경 등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좋은 기반과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 특구 정부가 주도적으로 중국 국가 전략과 연계해 디지털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며 이는 홍콩이 산업 변화와 질적 발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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