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남역-라오스 비엔티안역 간 양방향 국제여객 열차가 오는 13일 운행된다. 이로써 쿤밍-비엔티안 구간은 기차를 타고 당일 통행이 가능해졌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지난 2021년 12월 개통됐다. 지난 9일 기준 중국-라오스 철도는 누적 1천393만 명(연인원)의 여객과 1천838만t의 화물을 운송했으며 그중 크로스보더 화물은 359만t이다. 오전에 출발해 저녁에 도착하는 운행 모델을 기반으로, 중국-라오스 철도 국제여객 열차는 매일 양방향으로 1편씩 운행되며 전 구간 쿤밍 남역?푸얼(普?)?시솽반나(西雙版納)?모한(磨?)?보텐?루앙프라방?방비엥?비엔티안 8개 역을 경유한다. 철도 통상구 통관 시간을 포함한 전 구간 이동시간은 총 10시간30분으로 쿤밍-비엔티안 간 구간의 당일 통행이 가능해졌다. 중국철로 국제여객 열차는 고속철인 푸싱호(復興號)·란창호(瀾滄號)로 운행되며 최고시속은 160㎞에 달한다. 중국-라오스 철도 국제여객 열차의 운행 초기 양국 철도부서는 국경 간 여객 흐름의 상황에 맞춰 국제여객 열차와 비 국제여객 열차 배치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해당 구간별로 승차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철로 국제여객 열차는 '두 지역 두 번의 검사' 통관 방식을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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