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신화통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7일 밤(현지시간)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가해자는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테러범 1명이 이날 텔아비브의 해변가에서 차를 몰고 행인을 들이받았고 이후 이스라엘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 구조대에 따르면 해당 사건으로 사상자는 모두 외국인 관광객이었고 사망한 이는 30대다.
이스라엘 언론은 테러범이 이스라엘 중부의 아랍 마을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흰색 승용차 1대가 해안가 대로를 빠르게 달리다가 인도로 돌진한 뒤 전복됐다. 이후 현장에서 총성이 들렸다. 이날 사건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국경 수비 경찰 및 예비군 집결을 지시했다.
같은 날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이스라엘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파키스탄과 이스라엘 정세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예루살렘의 구시가지에 있는 알아크사 사원에서 5일 새벽과 심야에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주민 간 충돌이 2차례 발생해 수십 명이 다쳤다. 여러 주변 국가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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