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신화통신) 한국의 운항 선사인 HMM이 6일 중국 톈진(天津)항과 유럽 주요 항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컨테이너 직항로를 개설했다.
HMM은 2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주간 운항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항로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 벨기에 앤트워프 등 주요 유럽 항구와 톈진을 연결한다.
직항로는 중국산 기계 및 전기 장비와 생필품의 수출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송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명 HMM 중국 본부장은 기계?자동차부품?가구 등 중국산 제품이 해당 직항로를 통해 유럽에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다며 운송 시간이 15% 가까이 단축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물류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고 말했다.
톈진항은 중국 북부의 주요 항구다. 지난해 톈진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2천100만TEU 이상으로 세계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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