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신화통신) 최근 장쑤(江蘇) 신웨이(新偉)식품회사가 생산한 9만3천600위안(약 1천789만원) 규모의 화이트초콜릿 크래커가 싱가포르로 수출됐다.
장쑤성 창수(常熟)시에 위치한 장쑤 신웨이식품회사는 최근 수년간 아세안(ASEAN)시장 개척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회사에서 통관?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다이웨이둥(戴偉東)은 "주로 스낵이나 크래커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지난해 9월부터 아세안 지역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회사가 아세안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을 계속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은 장쑤성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 중 하나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에 힘입어 양측의 산업사슬 협력은 더 긴밀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난징(南京) 러진(樂金)판다전기회사는 전자동 스마트 세탁기를 설계?생산?판매하고 있다. 아세안에 수출한 제품의 수량과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해 올 들어 수출액이 1억 위안(191억1천500만원)을 초과했다.
우셴(吳?)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에 약 27만 대의 세탁기를 수출했다"며 "올 1~2월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생산라인 1개를 더 신설해 총 4개 생산라인의 하루 생산량이 1만1천 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난징 해관(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 1~2월 장쑤성의 대(對)아세안 수출입액은 1천217억 위안(23조2천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이로써 아세안은 유럽연합(EU)을 제치고 장쑤성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자리 잡았으며 장쑤성 대(對)아세안 수출입액은 성 전체 대외무역 총액의 16.1%를 차지했다.
저우위성(周玉生) 난징해관 관세처 처장은 "장쑤와 아세안의 경제무역 관계가 탄탄한 기반과 거대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협력 분야가 넓어지고 무역 왕래가 원활해져 양측의 무역이 새로운 발전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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