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오는 9월 15일(목)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하루 2회에 걸쳐 영화 ‘헤어질 결심’을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경찰은 남편의 죽음 앞에서도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를 용의 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사건 당일의 탐문과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관심이 커져가지만, ‘서래’의 속마음을 짐작하기 어려워진다. 이 영화는 수사멜로극으로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영화의 완벽한 완성도에 이끌리는 섬세하게 제작된 영화이다.
‘아가씨’ 이후로 6년 만에 나온 박찬욱 감독의 장편영화로서, 이 영화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고 매혹적인 작품이라는 외신의 호평이 이어지며 기대를 높였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15세 이상 선착순 입장이며, 공연장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신선한 전개로 펼쳐지는 흥미로운 영화인만큼 많은 군민들이 부안예술회관을 찾아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이번 영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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