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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국 도의원, “전남 관광지 지정 후 47년... 아직도 조성 중?”

- 지정 관광지 27곳 중 7곳만 완료, 수십 년째 ‘제자리걸음’
- 지정 관광지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4/11/04 [11:11]

최선국 도의원, “전남 관광지 지정 후 47년... 아직도 조성 중?”

- 지정 관광지 27곳 중 7곳만 완료, 수십 년째 ‘제자리걸음’
- 지정 관광지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11/04 [11:11]



전남도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정 관광지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111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의 관광지 조성사업이 수십 년 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도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관광지로 지정된 27곳 중 7곳만 조성이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20곳은 여전히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중단된 상태로, 이중 지정된 지 40년이 넘은 관광지는 4, 30년 이상 7, 20년 이상 3, 10년 이상 된 곳은 6곳에 이르러 관광지 조성이 오랫동안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선국 의원은 도내 27곳 지정 관광지 중 20곳이 아직 조성 중인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특히 담양군의 담양호는 지정 후 47, 진도군의 회동은 승인된 지 37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완료하지 못했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 없이 무리하게 관광개발이 추진된 결과라고 질타했다.

 

이어 관광단지 및 관광특구 역시 부진한 투자와 관리 부족으로 인해 장기 표류 상태에 놓인 곳이 많다관광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진단을 통해 변화한 지역여건을 반영한 개발방향이 제시될 수 있도록 지정 관광지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주순선 관광체육국장은 각 관광지의 조성사업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여건과 시설,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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