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선수단은 육상, 태권도, 궁도, 족구, 철인 3종, 카누, 합기도 등 총 7종목, 36명의 선수가 충북 대표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진천군청 육상 실업팀 소속인 서지현(30) 선수는 여자 일반부 100m에서 11초 95의 성적으로 2위 선수를 0.04초 차로 제치며 금메달을 획득해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왕좌를 탈환했다.
서 선수는 여자 일반부 200m에서도 24초 24라는 개인 신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단체전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1개씩 따내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이 외에도 진천군청 육상 실업팀은 1,600m 남자일반부와 남녀혼성 계주에서도 각각 3위에 올라 동메달 2개를 추가로 획득했다.
이뿐 아니라 진천군청 태권도 실업팀은 남자일반부 +87kg급 정범구(24) 선수가 은메달을, -74kg급 임진홍(23)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시범종목으로 펼쳐진 합기도에서는 강호합기도팀이 호신술과 대련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무더기로 따냈다.
올해 5월 진천에서 개최된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진천군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역대 최다 메달을 따내며 스포츠 강군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대회의 쾌거는 평소 힘들고 고된 훈련을 묵묵히 이겨내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값진 결과물로 우리 자랑스러운 선수단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