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글날…우리말 아름다움·소중함 되새겨 9일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서 기념행사…200여 명 참여
우리말겨루기·예쁜 손글씨·다문화 시짓기 낭송 등 다채
전남도와 전남문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초·중·고등학생, 다문화 가족, 문학인 등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리말 겨루기 대회’, ‘예쁜 손글씨 쓰기 대회’, ‘다문화 시 짓기 및 낭송 대회’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말 겨루기 대회에선 초·중학생이 포함된 가족 20여 팀이 참여해 바른 우리말 표현, 순우리말, 지역 토속어 문제를 풀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쁜 손글씨 쓰기 대회 수상작은 행사장에 전시돼 많은 관람객이 우리말의 멋을 감상했다.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한 다문화 시 짓기 및 시 낭송 대회에선 우리말과 외국어가 어우러진 감동적인 순간들이 연출됐다.
이 외에도 한글 붓글씨 체험, 한글 스카프 염색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노영환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한글날 행사는 도민이 한글의 소중함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깊이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말을 더욱 사랑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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