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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복·숭어 신메뉴 개발 등 어묵산업 활성화

목포에 가공공장 설립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키로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9/23 [08:44]

전남도, 전복·숭어 신메뉴 개발 등 어묵산업 활성화

목포에 가공공장 설립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키로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9/23 [08:44]



전라남도는 최근 성장추세인 어묵 시장 개척을 위해 전복과 숭어를 활용한 어묵 신메뉴 개발과 목포어묵 가공공장 설립 등 어묵산업 활성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

 

국내 어묵 시장은 20236227억 원 규모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의 약 73%가 부산과 경기도에 밀집한 반면, 전남은 2개 기업 약 0.3%를 차지해 지속적인 사업 확장 정책이 필요하다.

 

이에 전남도는 전복, 숭어 등 수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 구축 등을 위해 목포 대양산단에 총 100억 원을 들여 어묵 가공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지난 7월 착공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입주기업을 모집·운영할 예정이다. 3개 입주기업에서 1일 최대 6톤가량 생산이 가능하고 어묵 가공 공정과 어묵 제조 체험 등 관광까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전복 어묵의 경우 지난 4월 전남도청 구내식당에서 시식회를 실시해 긍정적 효과를 얻은 이후 관련 기업에서 광주·전남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타 지역 학교에도 급식 공급을 위해 협의 중이다.

 

숭어 어묵은 진도 해역의 숭어와 전복, , 대파 등을 활용해 진도 신기 어촌계,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협력해 고급 프리미엄 제품으로 개발해 지난 추석 명절부터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강석운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전남산 청정 수산물로 어묵을 생산하는 만큼 수입산 원육으로 생산되는 타 어묵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산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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