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우주항공 고흥캠퍼스는 지난 8월 29일 지산학캠퍼스 중 처음으로 문을 연 스마트팜 고흥캠퍼스에 이은 두 번째 캠퍼스로, 우주항공 특화분야 인재 양성과 관련 기술 연구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대정 고흥 부군수,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부총장, 순천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우주항공 및 드론 관련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고흥군의 두 번째 국립대 지산학캠퍼스 개소를 축하했다.
고흥캠퍼스는 고흥군의 우주발사체 및 미래항공 산업 인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2024년에는 드론센터 내에서 3D 스캐너를 활용한 비행체 제작 및 시험비행, 드론 기술 습득 및 활용 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는 2027년까지 13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우주항공 정주형 청년 인재 800명 양성 ▲우주항공 인공지능(AI)융합 연구센터 1개소 설립 ▲고흥형 강소 지역기업 20개 육성 등을 목표로 지역산업 맞춤형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며, 고흥군은 대학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조대정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고흥은 최근 46만 평 규모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면제를 확정받았고, 이로써 고흥의 우주산업이 1년 이상 앞당겨 추진되어 2029년 정도면 산업단지가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천대학교 우주항공 고흥캠퍼스가 우주항공 분야 우수인력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글로컬 지산학 협력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미래 전략 산업인 우주발사체와 미래항공 분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미래 항공기 평가 기반 구축사업 등 대규모 핵심 국책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