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과학관은 추석 한가위에는 달이 밝아서 많은 별을 관측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밝은 달과 남동쪽 지평선에 있는 토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매년 추석에는 한가위 달맞이를 하려는 관람객이 많아 천문과학관이 정상 운영되며, 연휴 다음날인 9월 19일과 20일에는 휴관한다.
연휴 동안 관람객들이 달을 관측하고 직접 촬영해볼 수 있도록 망원경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주간 특별운영 기간 중 방문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과 태양계 모형, 해시계, 망원경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mm 반사 망원경과 돔 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전시실에는 앙부일구 등 고천문 기기와 태양계체중계, 용오름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으며,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 모형도 전시되어 있다.
3층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날씨에 따라 관측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연휴 기간에는 많은 인파로 혼잡할 수 있으니 관측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을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문과학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관광정책실(☎ 061-830-669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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