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KUSF대학농구 U리그 7연승 정규리그 우승 ‘불씨’
수원대 꺾고 10승1패…10월 1일 선두 부산대와 맞대결서 3점차 이상 승리 필요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9/11 [09:15]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가 KUSF대학농구 U리그에서 7연승 휘파람을 불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광주대는 10일 홈코트에서 열린 대회 예선리그 11차전서 공·수에 걸친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앞세워 수원대를 81-62로 제압했다. 주포 양유정은 변함없이 23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임교담은 11득점에 5개의 블록슛과 6개의 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이 밖에 포인트가드 정채련은 10도움 9리바운드 4가로채기로 팀 공격을 조율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광주대는 10승1패를 마크, 오는 10월 1일 선두 부산대(10승 무패)와의 예선리그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광주대는 지난 4월 9일 부산대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50-52로 패한 바 있어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3점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 1쿼터를 19-19 동점으로 마친 광주대는 2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은 양유정을 필두로 유이비(15점 7리바운드 7도움)와 조우(19점)가 지원사격을 펼치며 전반을 50-29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대는 3쿼터서만 혼자 16득점을 올린 오시은(22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추격의 고삐를 죄어봤지만 광주대는 탄탄한 수비로 수원대의 팀 실책을 25개나 유도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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