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경 전남도의원,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의 실효성 재검토․개선 촉구1천 호 규모의 만원주택 사업...구조적 한계로 인해 극소수 청년들만 혜택받게 될 것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오는 2035년까지 2,893억 원을 들여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만원주택’ 1,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지만, 현행 계획상 극소수의 청년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구조적 한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1천 호 규모로 계획된 만원주택 사업이 전남 청년 인구 51만 명 중 소수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많은 청년들이 주거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음에도, 혜택이 소수에게만 돌아가는 현재의 구조는 정책의 효과를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만원주택 예산 대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여수·화순·나주 등 일부 시·군에서는 훨씬 적은 예산으로 청년 임대주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만원주택 사업 역시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만원주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개선되어야 한다”며 “주택공급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빈집 문제 해결을 함께 고려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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