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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ㆍ야간에 항내에서 정박된 어선 대상물품 상습절도한 50대 남성 검거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9/05 [17:07]

서귀포해경 ㆍ야간에 항내에서 정박된 어선 대상물품 상습절도한 50대 남성 검거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9/05 [17:07]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지난 8월 24일 어선 내 선원실 시건장치가 망가져 있고 내부에 보관 중인 담배가 없어졌다는 선장의 신고를 받고, CCTV 추적과 3일간의 잠복 끝에 4일 뒤인 같은 달 28일 22시경 서귀동에 있는 모텔에서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 후 구속 ‧ 송치했다.

 

피의자 A씨는 인적이 드문 야간시간대를 틈타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어선을 범행의 장소로 삼고, 선원들이 출항 전 선실에 담배를 보관하는 것과 훔친 담배를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였다.

 

특히, 이번에 검거된 A씨는 해경에서 조사과정에서 올해 6월(1건)과 8월(2건)에 접수된 절도사건의 피의자로 밝혀졌고, 3차례에 걸쳐 담배 약 50여보루를 훔쳐 인근 담배소매업자에게 판매하였을 뿐만아니라 이전에도 동종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 어선 내 CCTV와 같은 보안설비나 출입문을 열면 경보가 울리는 차단장치 설치로 절도범을 차단해야 한다.”며 덧붙여“지난 5월 20일부터 야간 취약시간대 항 ‧ 포구 순찰 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어선들도 절도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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