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서울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현장서 드론기업 유치 홍보고흥군 항공산업 제조·생산, 시험·평가, 비행실증까지 전주기 인프라 갖춰
고흥군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입주기업 유치 전망 밝아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7개 정부부처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018년 최초로 개최돼 국방, 농수산, 물류, 건설, 측량, 재난관리, 인명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총망라한 대한민국 대표 무인이동체산업 전시회이다.
고흥군은 7월 18일과 19일 행사장을 찾아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시험 공역(직경 22km), 고흥드론센터 등 드론 산업에 최적화된 인프라에 더해 K-UAM 그랜드챌린지 테스트 베드 조성 등 UAM 실증과 상용화 선도지역으로 고흥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군 관계자들은 참가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하며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성에 따른 기업체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녹동항 드론쇼와 내년에 있을 드론·UAM 엑스포 홍보활동을 병행했다.
무인항공기업 관계자들은 고흥군 항공 인프라에 대한 관심과 고흥드론센터 입주 문의 등이 많았고, 2025년 개최 예정인 제2회 고흥 드론·UAM 엑스포 참가에도 관심을 보였다.
한 드론업체 대표는 “고흥에 드론·UAM과 관련된 항공산업 인프라가 집적화돼 연구개발부터 생산, 시험·평가까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정말 매력적이다”며 “지역 여건 등을 살펴보고 고흥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에 입주하는 것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드론·UAM 산업하기 좋은 도시로써 고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전개해 우수한 기업‧인재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 항공센터 일원에 조성 중인 고흥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는 지난 6월 11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착수에 들어가 2026년 하반기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공단지는 4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무인항공 제조, 정밀산업, 기술연구 분야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드론·UAM 등 미래 첨단항공산업을 지역 근간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고흥군의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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