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 결과 44건 위험요인 진단
유해액체 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등 12개소 집중점검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6/27 [17:10]
군산해양경찰서는 관내 해양시설 12개소 대상으로 안전점검 결과 44건의 시정 사항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약 2개월간‘대한민국 안전대전환’집중안전 점검 기간을 정하고, 관내 300㎘ 이상의 유류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 총 12개소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해수청, 소방서, 산업안전보건공단, 환경공단 등 7개 기관 61명이 참여한 점검단을 꾸려 ▲저장탱크 균열 ▲펌프실 압력게이지 고장 ▲기름오염비상계획서 현행화 등 44건을 발견해 개선조치 도록 요구했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최근 3년간 총 123건의 안전문제를 진단해 122건을 개선했다”며“이번에 지적된 44건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이행실태를 재점검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300㎘ 미만의 유류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해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300㎘ 미만의 유류 저장시설이 설치된 군산시 옥도면 연도 섬지역을 방문해 폐유 등 폐기물 적정처리 및 오염방지관리인 임명 여부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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