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평생교육관, 청렴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MZ세대 공직 적응 강화와 청렴콘텐츠 제작에 박차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6/23 [02:59]
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관장 변윤섭)은 청렴 전문적 학습공동체(이하 ‘청렴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청렴동아리는 80년대~00년대생을 아우른 ‘MZ세대’ 직원들 위주로 구성되었다. 저연차 공무원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행정업무에 필요한 최신기술들을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직 적응과 업무역량 강화를 꾀하였다.
소속 직원 중 가장 최연소인 김○○ 주무관은 “올해 3월부터 첫 공직생활을 시작하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막막했는데, 청렴동아리 활동을 통해 여러 선배님들께서 저에게 공직자로서 마음가짐과 여러 가지 업무적 노하우를 전수해 주셨다. 그리고 언제나 잘하고 있다는 격려가 평소 제가 일상업무를 수행하면서 자신감이 생기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데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흥평생교육관 청렴동아리는 지난 3차례의 활동을 통해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획회의를 진행하였다. 「청탁금지법 시행령」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청렴릴스’를 제작하고자 한다. 청렴동아리 참여 직원들은 내달 중 영상촬영과 편집회의 등의 활동을 통해 ‘청렴릴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교육행정직 임용 전 실무수습 중인 신○○ 수습생은 “아직 임용 전 실무수습 신분이라 중요한 업무를 하지 않고 있어 선배님들께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 일을 하면서도 다소 의기소침해 있었다. 그런데 청렴동아리에 소속되고 청렴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선배님들이 제가 생각하는 것, 제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굉장히 많이 물어보시고 다양한 역할을 주고 계신다. 처음엔 다소 부담스럽긴 했지만, 나를 당연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주시는 것도 감사하고, 내가 주도해서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굉장히 재밌다.”라는 활동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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