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완도해경, 완도군, 해양환경공단, 마량해양자율방제대 및 완도금일수협 등 9개 유관기관과 단체 70여명이 참여하고, 완도수산고등학교 학생 2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충돌사고로 인해 유조선에 적재된 중질성 기름이 대량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되었다. 훈련에는 해경함정 5척, 관공선 2척, 어선 6척이 동원되어 △수중파공부 봉쇄 △기름이적 △오일펜스 설치 △양식장 보호조치 및 해상보급선 운영 등 양식장이 다수 분포되어 있는 완도해역 특성에 맞춘 훈련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재난 및 방제안전분야에서 20년이상 근무한 전문위원이 외부평가관으로 참가하여 방제기술 노하우를 전수하였고 최신 방제기술의 일환인 로봇형 유회수기가 동원되어 인력으로 유흡착재를 건져올리던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난 미래형 방제법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
이영호 완도해양경찰서장은“완도해역은 방제업체 등 민간방제세력이 없어 해양경찰, 해양환경공단 및 해양자율방제대 등의 민·관 협력체계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지속적인 민·관 합동훈련을 통해 대규모 해양오염발생 시 국민의 재산과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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