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수상레저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국립군산대 재학생, 조종면허 시험관 등 총 6명 위촉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5/24 [10:16]
군산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하여 오는 10월 말까지‘수상레저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상레저사고 통계 건수는 총 137건으로 사고 원인의 대부분이 정비불량, 연료고갈 등 레저기구 점검 미숙으로 인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군산해경은 수상레저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숏폼 영상 중심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수상레저 서포터즈’발대식을 어제(22일) 오후 5시께 청사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군산해경에서 청년인턴으로 근무 중인 송환희(23세, 여)씨를 비롯해 국립군산대학교 재학생 4명과 전북김제조종면허시험장 시험관 1명 포함해 총 6명을 ‘수상레저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특히, 이번 서포터즈 운영에는 전북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으로 지정받은‘(사)대한수상안전교육협회 김제지부’가 함께 참여해,
수상레저활동 영상 촬영에 필요한 수상레저 체험활동, 콘텐츠 제작 방법 교육 등을 무상지원 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로 위촉된 송환희 청년인턴은“아직 사회초년생으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취득 및 체험활동 등에 직접 참여할 기회가 생겨 기대가 크다”며“좋은 기회를 잘 살려 취지에 맞는 여러 활동을 통해 수상레저 안전문화가 MZ세대를 대상으로 정착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최근 3년간 군산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2021년 62건, 2022년 45건 2023년 30건으로 비율은 줄고 있지만 여전히 장비점검 미숙으로 인한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서포터즈들과 함께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끌 수 있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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