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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지원청,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고흥농산어촌유학’홍보에 적극 나서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5/12 [07:04]

고흥교육지원청,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고흥농산어촌유학’홍보에 적극 나서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5/12 [07:04]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은 5월 4일~6일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 주변에서 개최된 2024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 기간동안 서울을 비롯한 타지에서 온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남교육청이 준비중인‘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와 고흥교육지원청과 고흥군청이 함께 하는 ‘고흥농산어촌 유학’ 홍보에 적극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고흥교육지원청에서는 전남교육청이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엑스포장에서 개최를 준비중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고흥우주항공축제장을 찾아온 관람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특히,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인 생태를 중심으로 한 전남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에듀테크에 기반한 블렌디드형 교육시스템,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작은학교 등 코로나 이후 새로운 미래교육으로 도약하고 있는 전남교육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판단하고 비가 오는 악조건임에도 불구하고 3일간 집중 홍보를 진행하였다.

고흥교육지원청에서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홍보와 더불어 지난 3년 전부터 전남교육청에서 추진중인 전남농산어촌유학사업을 고흥군청과 함께 고흥지역에 맞는 ‘고흥농산어촌유학’사업으로 촘촘히 준비하여 본격적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도 함께 추진하였다. 고흥농산어촌유학은 고흥군과 협력을 통해 유학생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유학생 가족 전용 주거시설을 올해 7월 남양초등학교 인근에 완공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학생들을 위한 유학경비(월 60만원), 에듀버스와 에듀택시를 이용한 안전한 등하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족단위로 거주지 이전을 희망하는 세대를 위한 부모 일자리 연계사업 등을 고흥군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이자 전남 유일의 마을대학 협동조합인 ‘고흥마을대학협동조합’과 함께 우주항공, 드론·UAM, 스마트팜, 6차산업 등 지역특화 산업연계 1:1 맞춤형 취업 지원을 확대 강화할 예정이다.

자연친화적인 지역의 환경을 중심으로 한 생태교육과정을 운영중인 남양초등학교에서는 우리 지역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고흥으로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질 높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주변의 점암초등학교와 대서초등학교와 공동교육과정인 ‘점남대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운영해 작은학교 간 협동학습과 고차원적 수행과제가 부여되는 미래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단기 유학으로 고흥의 초등학교로 유학을 온 학생이 장기유학을 선택하고 고흥지역의 중학교로 진학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고흥 작은학교의 교육의 질은 검증된 상태이다. 이미 유학생이 다니고 있는 영남초등학교와 포두중학교는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공간을 제공하고자 생태놀이터가 결합된 운동장 조성, 지역 주민들의 교육플랫폼 기능을 강화한 학교 공간혁신을 마무리하고 대대적인 농산어촌 유학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고흥교육지원청에서는 ‘지9를 구하는 9가지 실천행동’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하였다. 체험 부스에는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지구를 지키기 위한 9가지 다짐을 기록하고, 기후행동 1.5˚C 앱을 설치하며, 행사장 주변 플로깅 등의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이번 체험 활동은 학생들이 주변 자연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생태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하였다.

고흥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소멸 위험 전국 2위라는 절대적 위기상황을 미래교육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학교를 중심으로 글로컬 마인드에 기반한 세계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내실화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와 더불어 마을과 지역사회 모두가 아이들의 삶과 배움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교육생태계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청년세대들이 정주하고 살아갈 수 있는 미래형 교육도시로 전환, 생태적 감수성을 갈망하는 전국의 아이들이 고흥의 학교를 찾아올 수 있도록 농산어촌유학생 유치와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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