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육가족,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개최 ‘한마음’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운영 · 문화축제 · 1만 응원단 등 총력 지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5/11 [06:48]
전남에서 15년 만에 개최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5.25.부터 28.) 및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5.14.부터 17.)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움직임이 전남교육 현장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고자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운영, 청소년문화축제, 학생응원단 1만여 명 모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2월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일찌감치 대회 홍보에 나선 도교육청은 체전 기간 학사일정을 사전 조정해 각급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의 발 빠른 소식을 전해줄 80명의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기자단이 아나운서와 기자로 출연하는 유튜브 생방송 뉴스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또한 학생선수와 관광객을 위한 청소년 문화축제를 25일 오후 2시부터 목포역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14교 20팀 200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오케스트라·밴드·댄스 공연과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14일 열리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는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학생 5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대회가와 애국가를 제창한다.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는 지난 4월에 전남 ‘의’(義)교육과 연계한 4·8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실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경기장의 열띤 응원을 책임질 학생응원단 1만여 명을 모집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 50교,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7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경기를 즐기며, 전남을 찾은 대표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학생응원단을 위해 버스 임차료, 식비, 간식비 예산을 지원했다.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장 승인도 마쳤다.
정식 경기장은 목포중앙고등학교,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2곳이며 시설 개·보수를 예산 지원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우리 교육청만의 특색있는 활동으로 전남을 찾은 선수단과 관광객에게 전남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