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도립도서관 남도화랑에서 전남지역 공공도서관이 운영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여자의 문학 작품 수록집과 독서왕 선발대회 수상작 등 190여 점의 문집으로 예향 남도인의 문학정신이 깃든 도민 참여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눈길을 끄는 문집 중 하나는 ‘전라남도 시각장애인점자도서관과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쓰기’다. 14명의 시각장애인이 지역 작가와 함께 글쓰기 수업에 참여해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 일반도서와 점자도서로 발간됐다.
이 외에도 시군 공공도서관 상주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및 남도 각 지역의 역사와 철학, 문학 강연을 듣고 현장 탐방을 소개한 지역 인문학 문집 등 다양한 내용을 선보인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일상 중 문화를 향유하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도민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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