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오는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R 경기를 치른다. K리그1 2연승을 달리는 김천상무는 좋은 흐름을 이어 부산을 잡고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 ‘K리그1 2연승’ 김천상무, 상승세 이어간다 김천상무와 부산은 지난 마지막 경기까지 K리그2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김천상무가 부산에 1승 2패로 열세였으나, 최종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각각 K리그1과 2에서 2024시즌을 맞이한 양 팀 중 기세가 좋은 쪽은 김천상무다. 김천상무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2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리그 성적도 2위에 자리할 정도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의 최근 리그 3경기 성적은 1승 2패로 흐름이 좋지 못하다. 리그 성적도 4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특히 올 시즌 7경기를 치를 동안 12실점을 내주며 수비력이 불안하다. 부산의 최근 경기력에 맞물려 김천상무는 리그 7경기 동안 13골을 성공시킨 득점력을 바탕으로 승리한다는 다짐이다.
□ 실전 감각 끌어올린 신병, 출격 대기 완료! 이번 경기 관건은 신병 선수의 출격 여부다. 김천상무는 13일 제주 원정경기를 치렀고 20일 포항 원정을 앞두고 있다. 주전선수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시점에서 서서히 컨디션을 올리고 있는 신병 선수들이 출전할 전망이다.
조금씩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 김대원을 필두로 김민덕, 서민우, 박수일, 이진용 등이 출격 대기 중이며, 부상 중인 김재우, 이상민을 대신해 지난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진우의 선발 가능성도 있다. 김동헌, 정명제 등 골키퍼 자원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모재현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 이중민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모재현은 지난 제주전에서 교체출전으로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모재현은 약 30분 동안 필드를 누비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유강현이 지난 경기 선발 출전한 점을 고려한다면 모재현의 깜짝 선발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쿠팡 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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