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이 주관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전통문화예술을 부흥하기 위한 예향남도 위상 재정립 프로젝트인 ‘남도문예 르네상스’ 선도 사업이다. 수묵의 대중화·세계화를 꾀하고, 수묵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이는 한편,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3회 추진됐다.
총감독 응모 자격은 비엔날레의 취지와 수묵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국내외 예술행사 총괄 경력이 풍부한 자로, 국제적 수묵행사로 자리매김토록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시 및 예술경영계 전문가다.
응모 희망자는 전남도, 전남문화재단,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전시계획서 등 준비서류를 오는 5월 1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공정하고 투명한 총감독 선임을 위해 예술계, 전시·기획, 학계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로 선임위원회를 구성,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임위원회가 전문성과 역량, 실행 계획, 창의성·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이사회에서 최종 선발한다.
이번에 선임되는 총감독은 내년 11월(행사 폐막 후 1개월)까지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행사 주제 및 기본계획 수립, 전시기획, 국내외 미술단체와 수묵작가 섭외, 행사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전시·연출 등을 총괄하게 된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전시·기획 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국제적 감각을 고루 갖춘 유능한 전문가가 많이 응모하길 바란다”며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남도문예 르네상스를 선도할 국제적 행사로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내년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목포와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수묵작품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 학술심포지엄, 국제레지던시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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