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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리창 총리 WEF서 "中 시장 선택은 리스크 아닌 기회"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4/01/17 [11:43]

[이슈] 中 리창 총리 WEF서 "中 시장 선택은 리스크 아닌 기회"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4/01/17 [11:43]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16일 오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2024 연차총회에 참석해 특별 연설을 했다. (사진/신화통신)

(스위스 다보스=신화통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16일 오전(현지시간) 다보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2024 연차총회에 참석해 특별 연설을 했다. 세클라우스 슈밥 WEF 창립자 겸 회장이 회의를 주재했다.

 

리 총리는 '신뢰의 재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차총회가 사람들의 관심사와 굉장히 부합된다고 밝혔다. 이어 각 측은 편견을 버리고 이견을 봉합해 진심으로 상대를 대하며 마주보고 나아가 단결된 한마음으로 신뢰의 부재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신뢰 재건 ▷협력 강화 ▷세계 경제 회복 추진을 위해 다음과 같은 5가지를 건의했다.

 

첫째, 거시경제 정책 조정을 강화하고 다자간 무역체제를 확고하게 수호하며 세계 경제성장의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 둘째, 국제 산업의 분업?협력을 강화하고 무역 및 투자의 자유화?편리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며 안정되고 원활한 글로벌 산업·공급사슬을 확실히 수호한다. 셋째, 국제 과학기술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개방?공정?비차별적인 과학기술 발전 환경을 함께 조성하며 혁신 요소의 이동을 방해하는 장벽을 제거한다. 넷째, 녹색 발전 협력을 강화하고 각종 녹색 장벽을 철폐하며 녹색 전환을 함께 추진해 공통적이면서 구분된 책임 원칙을 견지함으로 글로벌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다섯째, 남북협력(개도국과 선진국 간 협력), 남남협력(개도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유엔(UN)의 2030년도 지속 가능한 발전 어젠다를 전면 이행하며 발전 격차를 해소해 포용적인 세계 경제 구축에 주력한다.

 

리창 총리가 16일 오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WEF 2024 연차총회에 참석해 특별 연설을 했다. 세클라우스 슈밥 WEF 창립자 겸 회장이 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신화통신)

이어 리 총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이 계속해서 글로벌 발전의 중요한 엔진으로 고품질 발전을 통해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 추진했다. 중국의 ▷산업 기반 ▷요소·부존 ▷혁신 역량 등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경제의 장기적인 호조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세계 경제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초대규모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이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단계에 있고 신형 도시화, 녹색 전환 등 부문에서 방대한 규모의 발전 역량을 갖춰 세계 무역, 투자 증가에 더 많은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 중국이 대외 개방의 기본 국가 정책을 견지하고 있어 개방은 점차 더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중국 시장을 선택하는 것은 리스크가 아닌 기회다. 중국은 각국의 기업이 중국에 계속 투자하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향후 ▷제도형 개방의 꾸준한 확대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의 지속적인 축소 ▷외국인 투자 기업에 내국민 대우 보장을 통해 시장화?법치화?국제화된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계속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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