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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노토 강진 사망자 92명, 행방불명자 242명으로 늘어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4/01/05 [17:44]

[국제] 日 노토 강진 사망자 92명, 행방불명자 242명으로 늘어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4/01/05 [17:44]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한 시민이 4일 폐허가 된 '와지마 아사이치(아침 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도쿄=신화통신) 일본 노토(能登)반도 지진으로 이시카와(石川)현에서 92명이 숨졌다고 5일 일본 매체가 전했다.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기준, 행방불명자는 242명으로 늘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에서 행방불명자가 집중된 지역은 와지마시와 스즈시로 고령층 거주자가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사상자 수가 더 불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약 5천 명의 자위대 구조대원이 경찰 및 소방 당국과 함께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시카와현에 따르면 최근 노토 지역에서는 교통망 단절로 최소 840명이 고립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오전 기준, 이시카와현에서는 약 3만 가구가 정전됐고 13개 시(市)·정(町)이 단수돼 약 3만3천 명이 피난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피난소의 위생 상태와 생활환경 정비에 힘쓰고 지진 이재민들의 거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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