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사=신화통신) 후난(湖南)성의 11개 대형 프로젝트가 3일 착공에 들어갔다. 총 투자액은 872억 위안(15조8천704억원)으로 연간 143억 위안(2조6천2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대 산업 및 인프라 등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중국 석유기업 시노펙(SINOPEC)의 웨양(岳陽) 100만t(톤) 에틸렌 정제 일체화 및 정유 부대시설 개조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 357억 위안(6조4천974억원), 연간 투자액 36억 위안(6천552억원)으로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산업 프로젝트다. 완공 후 1천만t 규모의 정유 능력과 에틸렌 100만t, 신소재 200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총 생산액은 1천억 위안(18조2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총 투자액 98억 위안(1조7천836억원) 규모의 진탕충(金塘衝) 저수지 프로젝트와 417억 위안(7조5천894억원) 규모의 교통 및 에너지 분야 프로젝트 9개도 이날 착공에 돌입했다.